스타벅스는 19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고객 참여형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제공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수상작 선정해 스타벅스 텀블러 디자인에 적용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연다.

1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HETHER'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기간은 내일(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해당 공모전은 청년 장애인이 본인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본인의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청년 장애인이 직접 공모전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TOGETHER'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 혹은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과 함께 그 의미를 표현한 30자 이내의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본인이 그린 작품의 사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 1명에게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 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 원, 동상 10명에게 10만 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추후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적용해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일부 매장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삼자 간 MOU 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를 약속한 바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