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 최경숙)은 장애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공감문화를 확대하기위해 ‘2021년도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개발 사업’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부문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제63조에 따른 장애인복지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의한 단체 중 장애인 관련 단체,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장애인문화 예술단체 및 장애관련 문화예술활동 법인중 한 가지를 충족할 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프로그램 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또 고유번호증 사본, 법인설립허가증 사본 또는 장애인복지시설신고증 사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오는 3월 10일까지‘e나라도움(gosims.go.kr)공모사업’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별도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4곳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게 되며, 기관 당 2800만 원씩 총 사업비 1억1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기관 특성에 따른 문화(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개발원은 이렇게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올 하반기 문화·예술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수행기관은 장애인식개선 문화 프로그램 기획,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원 교육 콘텐츠로 문화나 예술에 대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향후 표준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공연형) 운영’사업으로 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장애인정보화협회·꿈꾸는 마을을 선정, 총 40여 회에 걸쳐 ‘장애인식개선 뮤직콘택트’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koddi.or.kr/) 또는 장애인식개선팀(02-3433-4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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